[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7969.6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25% 상승했다.
이더리움 1.89%, 카르다노 15.46%, 바이낸스코인 5.92%, 폴카닷 3.05%, XRP 5.18%, 유니스왑 1.9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99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0.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110달러 하락한 5만7870달러, 4월물은 45달러 내린 5만8665달러, 5월물은 620달러 상승해 6만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37.75달러 내린 1798.75달러, 4월물은 2.25달러 상승해 1864.00달러, 5월물은 12.75달러 올라 1898.7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5만8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고, 거래량은 57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8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코인베이스 프로 상장 소식후 급등했던 카르다노가 3일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6만188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하면서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발산(MACD지수가 모두 약세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가격이 반등해 현재 5만7800달러 저항 수준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데, 성공할 경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해 상승할 수 있는 강력한 계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인크립토는 2시간 차트에서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 추세선을 벗어났으며, RSI와 MACD 역시 상승 움직임의 지속을 지지하고 있어 5만8600달러 지역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