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 마리옹 라부르가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라부르는 자체 분석 노트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1조달러, 지속적인 가격 상승폭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규게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1조달러는 일종의 팅커벨 효과(Tinkerbell Effect)에 의해 힘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이 믿음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 이용하는 이 용어는 “어떤 것의 가치를 믿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라부르는 또한 비트코인이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초 변동성”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은 금의 1.9%에 불과하며 태국 바트화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