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따돌리고 최고 암호화폐 자산으로 등극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메사리의 분석가 라이언 왓킨스는 유튜브를 통해 이더리움을 1위 암호화폐로 만들 촉매제들을 언급했다.
왓킨스는 먼저 이더리움이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의 전면적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각 메카니즘(burn mechanism)’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사전에 계획된 알고리즘에 의해 활동적 공급 보다 더 많은 이더리움 토큰을 소각함으로써 이더리움 토큰의 희소성을 높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왓킨스는 또 조만간 실행될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비트코인 보다 보안성이 우수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블록체인 역할을 차지함으로써 분산금융과 대체불가토큰 분야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명목화폐 대신 가치를 저장하는 자산으로 성질이 변하면서 이 같은 특성들이 결여될 것으로 전망됐다.
왓킨스는 “만일 이더리움의 보안성이 더 뛰어나고 보다 강력한 통화정책을 갖고 있다면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 무엇을 갖고 비트코인의 강세를 주장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