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카이 브릿지 캐피털의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을 통해 50억 달러 상당의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스카이 브릿지 캐피털의 설립자이며,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을 역임한 스카라무치는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가 개인적으로 뿐 아니라 자신의 회사를 통해서 모두 약 50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가 지난 2월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 외에 자신이 창업한 기업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통해서도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해당 정보의 출처를 밝히지 않으면서, 머스크의 비트코인 보유 총액이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그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전기 에너지 소비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들며, 이 문제가 머스크의 비트코인 투자 이유와 관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미래 에너지는 재생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머스크는 앞으로 재생 에너지가 화석 에너지를 대체하고, 비트코인이 금, 주식 등을 능가하는 가치의 저장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비트코인에 투자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