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2일 오전 10시 6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03% 하락한 641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36% 하락한 199만원에, 3위인 바이낸스코인은 전일 대비 1.5% 하락한 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중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코인은 하나도 없다. 국내 시장의 알트코인들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최근 가격 랠리에 대한 피로도가 표출되는 상황이다. 재료에 대한 가격 민감성이 현저하게 약해졌다.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987조 9057억 3450만 8530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60.3%, 이더리움 점유율은 11.6%이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175 Gwei다. 암호화폐 상위 100개 종목 중 상승세를 기록한 코인은 20개이며, 하락세를 보이는 코인은 80개이다.
상위 10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싱승세를 보인 코인은 하모니(시총 60위, 56.24%)이다. 그 다음으로 쎄타(시총 12위, 18.65%), 헬리움(시총 92위, 13.03%), 비트토렌트(시총 32위, 9.96%), 스위스보그(시총 72위, 8.34%) 순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지난 며칠 동안 6만 달러대 저항선에 직면해있다. 시장참여자들이 이러한 가격 수준에서 거래하는 걸 조심스러워한다는 것을 시사하며 가격이 오르기 위해선 호재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직상장 연기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벌금 부과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고래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주장이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 칼럼니스트 마르셀 페치만은 다양한 거래소 파생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 투자자들이 여전히 5만 7000달러에 롱포지션을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암호화폐 분석가 샌티멘트 자료를 인용해 거래소들이 보유한 이더리움이 2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