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리플과 XRP의 지지자들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XRP 재상장을 촉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러한 캠페인은 ‘XRP 아미'(XRP Army)라는 이름의 인터넷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 SEC가 리플을 미등록 증권 거래를 이유로 고소한 후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들이 XRP의 거래를 중단한 것에 대해 트위터에서 XRP 재상장(#Relist XRP)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시작했다.
XRP 재상장 캠페인은 온라인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 이날 오전 네덜란드 등지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XRP의 거래소 재상장 캠페인이 벌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XRP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XRP는 뉴욕시간 오전 14.1% 오른 0.5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