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엑스박스(Xbox) 온라인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레딧의 한 이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온라인 매장의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X 토론 페이지에 있는 질문 중 하나를 스크린샷으로 공유한 이 이용자는 “회사측이 설문조사를 통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결제수단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고 밝혔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측은 해당 설문조사 실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즉각 답을 하지 않았다.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에 기반을 둔 마이크로소프트 이용자들이 게임을 포함한 윈도우 컨텐츠를 비트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엑스박스 온라인 매장에서는 암호화폐 결제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