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오케이이엑스코리아가 4월 7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4월 7일 오후 6시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7일부터 원화·암호화폐 입출금, 거래 등 모두 불가하다. 서비스 종료 이후 미체결 주문은 일괄 자동 취소되며 로그인 및 정보 조회도 할 수 없다.
오케이이엑스코리아는 다음달 7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원화 및 암호화폐를 개인 지갑이나 다른 거래소로 출금해달라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서비스 종료 이후 출금 미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출금은 다음달 7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내내 가능하다. 단, 보유 암호화폐 수량이 최소 출금 수량과 출금 수수료를 합산한 수량보다 적을 경우 출금 지원이 되지 않는다.
원화 출금은 다음달 6일까지 가능하며 서비스 종료일인 7일에는 오후 4시까지만 가능하다. 영업일 기준 1일 1회 출금이 가능하며, 출금 수수료 1000원 이하의 원화는 출금이 되지 않는다. 원화 출금 신청 마감 시간은 오후 4시이며 출금 처리는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에 완료된다.
오케이이엑스코리아는 지난해 3월 특정금융 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대비하기 위해 원화마켓 서비스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그 이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획득 준비에 매진했으나 결국 인증을 취득하지 못하고 거래소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 1월에는 바이낸스KR이 거래소 운영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