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리플이 뜨겁습니다. 다른 알트코인들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으로 고전했었죠. 23일 업비트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700원선을 터치 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플코인은 대표적인 크립토커런시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가총액이 29조5000억원(1XRP에 650원기준)으로 시총 순위 7위예요. 한때 이더리움과 시가총액 2위를 다퉜었죠. 지금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테터(USDT), 카르다노(ADA), 폴카닷(DOT)에 밀렸죠. 리플은 대형 금융기관들과의 협업발표로 빔을 쏘아올려 투자자들을 흥분시키곤 했습니다. 그뒤 가격이 속락해, ‘리플에 또 속았다’는 의미인 ‘리또속’이란 말도 생겼어요.
금융기관과의 협업이란 호재가 많은 이유는 리플의 특성 때문이죠. 리플은 금융 거래를 위한 인터넷 프로토콜인 ‘리플 프로토콜’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죠. 리플을 통해 전 세계의 통화를 몇 초 내로 주고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실시간 통화 거래시스템이예요.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블록체인을 이용한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가 장점이죠. 리플이 핫한 이유는 여러개의 뉴스 때문이예요. 소송이 유리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과 리플랩스가 발표한 CBDC 백서 등 호재가 여러개 나왔어요. 어려움 속에서 부활이 가능할 지 리플 투자자들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탈중앙화 하고는 거리가 있어요. 블록체인은 이용하지만 금융기관 등 한정된 참여자만 분산 네트워크를 구성해요. 모든 이들이 참여하고 참여의 댓가를 받는 DEFI가 아닌, 금융기관들만의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이죠. 그래서 리플을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요. *[핫! 코인]은 시장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른 코인을 다룹니다. 뜨거운 코인이 무엇인지, 왜 뜨거운지 설명할 뿐입니다. 매입을 권유하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