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마감하며 3000선으로 후퇴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30.72포인트) 빠진 3004.74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투자자가 1조1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63억원, 5천40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 하루에만 3천399억원어치의 코스피 주식을 내던지며 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파란불을 켰다. LG화학(-3.73%) 네이버(-2.65%) SK하이닉스(-2.17%)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1% 넘게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9.08포인트(0.95%) 하락한 946.3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9.07포인트) 내린 946.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이 1천76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4억원, 33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1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