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반에크(VanEck)가 신청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아스토리아 포트폴리오 어드바이저스의 CEO 존 다비가 비트코인 ETF는 “단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CNBC 방송 ‘ETF 엣지’ 프로에 출연해 비트코인 ETF 출시 가능성과 관련, “이제 시간이 됐으며 사람들의 포트폴리오에 디지털자산이 자리잡을 장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비는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의 5% 이상을 암호화폐자산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하며 암호화폐 투자는 “거래소를 이용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보다 증시에 상장된, 그리고 공동 출자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ETF 생태계에는 천연가스와 변동성지수(VIX) 선물 ETF 같은 비트코인 ETF 보다 훨씬 더 이해하기 힘든 ETF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비트코인 ETF가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