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7056.7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8% 상승했다.
이더리움 2.24%, 바이낸스코인 2.80%, 카르다노 1.49%, 폴카닷 1.75%, 세타 17.81% 상승했고, XRP 4.10%, 유니스왑 5.3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71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0.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1985달러 상승한 5만6970달러, 4월물은 2155달러 오른 5만7400달러, 5월물은 2215달러 상승해 5만8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24.25달러 오른 1730.75달러, 4월물은 39.75달러 상승해 1772.00달러, 5월물은 37.25달러 내려 1725.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5만7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58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70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고, 세타가 전날에 이어 20% 가까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XRP와 유니스왑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전날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는 발표를 한 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본격화 하고 있다.
머스크의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은 2000달러 이상 오르며 시장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올해 하반기 18만-2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머스크의 발표에 대해 비트코인이 이제 부의 저장 수단이면서 가치의 교환 수단 역할까지 하게 됐다는 의미라면서, 비트코인이 현재의 강세 국면을 아직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