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자동차를 팔아 받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바꾸지 않겠다고 했어요.
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겠다고 했을까요? 보유현금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0k 서류에서는 “비트코인을 자동차 판매 대금으로 받아서 달러로 바꾸지 않고 한동안 들고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죠.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비트코인을 보유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비트코인을 가지고 가겠다. 점점 비트코인에 대한 애정이 커지고 있어요.
10k 서류에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유를 밝혔죠. 남는 현금에 대한 투자 정책을 1) 더 유연하고 2) 더 다양화하고 3) 수익 극대화 쪽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15억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보고했어요.
‘수익 극대화’가 목표라는 것을 분명히 해요. 머스크에게 비트코인을 추천한 사람이 누군지 아시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예요.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회사채까지 발행해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어요. 회사채 발행목적이 비트코인 구매라니까요.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회사의 운명을 건 마이클에게 푹 빠진 걸까요.
마이클 세일러는 이렇게 주장해요. “지금은 돈을 마구 푸는 인플레이션 시대다. 돈의 가치가 떨어질 때는 망가지지 않을 좋은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팔지 마라. 법정화폐를 싼 이자로 대출해 줄 은행을 찾아라. 싸게 돈을 빌려 좋은 자산을 사고 팔지 않는게 부자가 되는 길이다. 좋은 자산을 팔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돈이 필요하면 대출받아서 쓰고 은행이자를 내라. 자산이 오르면 또 대출을 받아라. 이자는 얼마 안된다. 지금 지구상 최고의 자산은 비트코인이다.”
완전히 비트코인 매니아군요. 일론 머스크가 자율주행차와 우주산업 그리고 비트코인을 엮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뇌피셜도 많아요. 공식적으로 드러낸 이유와 그간의 정황을 살표보면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수익이 극대화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