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자산 운용사들이 관리하는 암호화폐 투자상품들의 총 자산 규모가 최근 증가한 반면 신규 투자 자산의 유입 속도는 둔화됐다고 25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크립토컴페어의 최근 디지털 자산 운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이후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의 관리대상 총 자산은 8.76% 증가했다.
반면 주요 상품에 대한 주간 평균 자산 유입액은 1억4960만 달러로 70.5% 급감했다. 또한 전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하루 거래 총액은 이번 달 평균 17.6% 감소해 , 현재 하루 평균 거래량은 7억 72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비트코인 투자 상품 중 최근 30일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XBT 프로바이더의 비트코인 트래커원(18.7%)과 비트코인 트래커 유로(16.5%)였다.
시가총액 기준 100대 암호화폐 자산의 바스켓 실적을 추적하는 시가총액 가중지수인 MBIS의 MVDA 지수는 최근 30일 동안 23.29% 상승했다.
보고서는 또 그레이스케일의 GBTC와 3iQ의 QBTC의 프리미엄 하락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지난 1월부터 두 상품 모두 프리미엄이 급락해 현재 순자산가치의 평균 4%~5% 수준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