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의 CEO 로버트 구트만이 주요 기업 뿐 아니라 각국 정부들도 비트코인 투자 방안을 모색 중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트만은 리얼비전의 창업자 라울 팔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주제로 대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팔은 운용자산 규모가 3000억달러를 넘는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이 채굴업자들로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각국 정부가 이를 따를지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구트만은 비트코인이 달러 가치 하락의 위험을 피하기 원하는 기업 뿐 아니라 국부펀드까지 투자자로 끌어들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세계적 상황을 볼 때, 달러로 표시된 자산의 보유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는 국부펀드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