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지난주 이목을 끌었던 뉴스 두 가지를 꼽자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과 드디어 시작된 특금법 시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의 발언은 그동안 시장을 들었다 놨다했는데요. 지난 24일,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는 초대형 호재에도 시장은 잠깐 따뜻해지다가 곧바로 미지근해졌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특금법 개정안이 지난 25일부터 시행되었는데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제도권 안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주목됩니다. 5대 거래소의 한 달 거래량은 331조 원을 넘었구요. 업비트의 경우 수수료 수입만 1000억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주 주요 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지원>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는데요. 주춤하던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장으로 돌입할지 이목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테슬라 효과’에도 얼마 안 가 힘을 잃었는데요. 이번에 시장 반응이 미약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트코인에 대한 정부의 시각>
비트코인을 견제하는 규제 당국의 따가운 시선은 여전합니다. 인도는 노골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반대하는 나라 중 한 곳인데요. 코인베이스가 최근 인도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요?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 총재들 모두 비트코인이 내재가치가 없다, CBDC가 암호화폐를 대체할 것이라는 같은 목소리를 낸 게 눈길을 끕니다.
<특금법 시행>
특금법이 시행되었습니다. 가상자산사업자들은 9월 24일까지 사업 신고를 마쳐야 영업을 계속할 수 있는데요. 업계도, 투자자도, 정부도 관심이 많은 특금법에 대해서는 살펴봤습니다. ISMS 인증, 실명계좌 발급 등 사업 수리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4대 거래소말고도 실명계좌를 발급받는 거래소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국면전환된 리플-SEC 법적 공방전>
SEC의 공격으로 위기에 몰렸던 리플이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법적 공방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인데요. 가격도 그에 따라 반등하고 있습니다. 리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