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랩스가 대량의 XRP를 이동시킨 후 XRP가 시가총액 톱10 종목 중 가장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이동을 추적하는 웨일얼러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16시간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총 2900만달러 상당의 5500만 XRP가 이동했다고 밝혔다.
웨일얼러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각각 2000만 XRP와 3500만XRP를 이동시켰는데 이들 거래 모두 바이낸스가 송신자 및 수신자 역할을 했다.
리플랩스는 또한 한 지갑에서 다른 지갑으로 자금을 송금했는데, 이는 회사가 XRP를 판매를 위해 거래소에 보내거나 동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하는 경로로 전해졌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최근 협력사에 XRP를 계속 보내면서 대량의 XRP를 정기적으로 이전하고 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시작한 이후, 15개 이상의 은행과 국제 송금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리플랩스가 대량의 XRP를 이동시킨 후 XRP는 뉴욕장 출발 전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10.9% 오른 0.5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