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9일 오전 9시 26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8% 하락한 63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1.74% 하락한 191만원을, 3위인 바이낸스 코인은 전일 대비 1.17% 하락한 3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10개 암호화폐 종목 중에 테더, 카르다노, 쎄타를 제외한 모든 코인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85조원이며 이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59.4%이다. 이더리움 점유율은 11.1%이며 가스비는 101 Gwei이다. 상위 100개 종목 중 상승세를 기록한 코인은 56개이며, 하락세를 나타나는 종목은 44개이다. 이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코인은 하모니(시총 52위, 29.81%)이다, 다음으로 더 그래프(시총 25위, 21.92%), 디센트럴랜드(시총 58위, 20.92%), 클레이튼(시총 14위, 15.34%), OMG 네트워크(시총 93위, 11.51%) 순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대 주식 흐름 모델을 만든 플랜B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황소장은 이제 막 시작됐을뿐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롬버그 인텔리전스 마이크 맥글론 수석 상품 전략가는 이전까지 패턴을 생각했을 때 비트코인은 올해 최고 4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모이는 이유는 달러화 가치 하락 가능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던 피츠패트릭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최고정보책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동안 미국 자금 공급이 25% 증가한 것은 비트코인이 주요 자산으로 편입되게 해줬다고 말했다.
소로스 펀드는 최근 NYDIG가 개최한 2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암호화페 회계 법인 루카에도 투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것이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이외의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클레이튼의 상승세에도 주목했다. 지난 25일 코인마켓캡에 처음으로 시가총액을 공개한 클레이튼은 시가총액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월 중순부터 클레이 상승세가 강하다. 황소들이 지난 26일 20일 이동평균선(2.76달러)까지 매입하면서 소폭 조정을 마쳤는데 이는 (투자) 심리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황소들은 클레이를 사상 최고가인 3.5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재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황소의 시도가 성공하면 KLAY/USD는 최고 4.86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매체는 “클레이는 4시간 차트 상대강도지수가 과매수 영역으로 진입한 것을 보면 황소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가격이 3.50달러에서 하락해도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