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8161.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1% 상승했다.
이더리움 4.18%, 바이낸스코인 1.28%, 카르다노 1.57%, 폴카닷 5.88%, XRP 2.30%, 유니스왑 4.26%, 세타 7.69%, 라이트코인 6.0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29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9.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4790달러 상승한 5만8850달러, 5월물은 4915달러 오른 5만9560달러, 6월물은 4810달러 상승해 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24.25달러 오른 1812.75달러, 5월물은 114.75달러 상승해 1813.25달러, 6월물은 147.50달러 올라 1860.50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들이 시잔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를 회복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54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1800달러를 향해 상승폭을 키워가는 중이고, 주요 종목 중 폴카닷, 세타, 라이트코인의 가격이 큰폭으로 올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5일 5만1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아침 5만8000달러를 회복했다.
유투데이는 이날 미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 중 테더(USDT)에 이어 시가총액 규모가 두번째인 UDS코인(USDC)와 제휴해 이용자들의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는 신용카드 대기업 비자(Visa)의 계획 발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현재 5만8000달러를 회복한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 수준이 5만6000-5만8350달러인 반면 첫번째 지지 수준은 5만7500달러, 다음은 5만6500달러라면서, 상대강도지수(RSI)가 중간선을 웃돌면서 단기적인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