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9242.0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6% 상승했다.
이더리움 3.92%, 바이낸스코인 8.19%, 카르다노 1.03%, 폴카닷 0.57%, XRP 2.52%, 라이트코인 1.42% 상승했고, 유니스왑 0.06%, 세타 3.93%,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759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8.9%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1610달러 상승한 5만9820달러, 5월물은 1685달러 오른 5만9820달러, 6월물은 1765달러 상승해 6만09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7.75달러 오른 1863.00달러, 5월물은 17.75달러 상승해 1879.00달러, 6월물은 31.25달러 올라 1918.25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과 비슷하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들이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를 넘어선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57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80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고, 주요 종목 중 바이낸스코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팔이 미국 내 이용자들에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5만9000달러를 넘어섰다.
새로운 결제 서비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로 구성된 페이팔 지원 암호화폐 4개 모두에 대해 동시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리플이 아시아 지역 최대의 국제 결제 기업 트랭글로의 지분을 인수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XRP 가격이 상승해 지난 22일 이후 처음으로 0.585달러를 넘어섰다.
리플은 이미 필리핀과 같이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국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리플의 주문형 유동성(ODL) 서비스는 결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자체 토큰 XRP를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