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가 5월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ME의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출시일은 5월3일로 예정됐으며, 현재 규제 당국이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
CME의 마이크로 선물은 선물 거래를 위한 증거금과 수수료를 10분의 1로 줄여 적은 자금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새로운 비트코인 선물 계약 역시 비트코인 1개의 10분의1로 단위를 줄여 기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17년 12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시작한 CME는 기관투자자들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기관이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출시와 관련해, CME 측은 그동안 비트코인 선물의 소액 계약을 원하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새로운 상품이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