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파생상품시장의 펀딩 비용이 최근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노르웨이의 분석 기관 아케인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 스왑에 대한 롱포지션 펀딩 비용은 3월 중순 이후 처음 중립 레벨 위로 올라섰으며 현재 0.08%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물론 현재의 펀딩 금리는 이달 초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을 당시의 약 0.12%, 그리고 펀딩 금리가 현재의 약 2배에 달했던 연초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의 펀딩 비용 상승은 투자자들이 지난 2주간 조정을 겪은 뒤 비트코인에 대해 새로 위험 추구 성향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아케인 보고서는 “펀딩 금리 상승은 강력한 낙관론과 단기 트레이더들의 높은 레버리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Arcane Research 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