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바이낸스코인 급등세 지속 # 비트코인 선물 6만달러 # 비트코인 $5만9000 안착 시도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바이낸스코인 급등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9082.5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5% 상승했다.
이더리움 1.44%, 바이낸스코인 12.53%, 카르다노 1.53%, XRP 0.83%, 라이트코인 0.66% 상승했고, 폴카닷 0.30%, 유니스왑 1.22%, 세타 1.40%,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66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9.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1255달러 상승한 5만9465달러, 5월물은 1345달러 오른 6만0040달러, 6월물은 1320달러 상승해 6만04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3.25달러 오른 1858.50달러, 5월물은 24.00달러 상승해 1885.25달러, 6월물은 20.25달러 올라 1907.25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5만9000 안착 시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5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80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고, 주요 종목 중 바이낸스코인이 장중 급등세를 지속했다.
페이팔이 미국 내 이용자들에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5만9000달러를 넘어섰다.
새로운 결제 서비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로 구성된 페이팔 지원 암호화폐 4개 모두에 대해 동시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리플이 아시아 지역 최대의 국제 결제 기업 트랭글로의 지분을 인수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XRP 가격이 상승해 지난 22일 이후 처음으로 0.585달러를 넘어선 후 소폭 하락했다.
노르웨이의 분석 기관 아케인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 스왑에 대한 롱포지션 펀딩 비용은 3월 중순 이후 처음 중립 레벨 위로 올라섰으며 현재 0.08%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최근의 펀딩 비용 상승은 투자자들이 지난 2주간 조정을 겪은 뒤 비트코인에 대해 새로 위험 추구 성향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가 코인베이스 등 미국 당국의 규제를 받는 17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거래소의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비중이 지난해 4분기 37%에서 올해 1분기 27%로 감소했다.
카이코의 자료는 기관투자자들이 코인베이스와 같이 미 당국의 규제를 받는 거래소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를 선호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올해 들어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기관들은 바이낸스 등 미 당국 규제 밖의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3%, 나스닥은 0.11%, S&P500은 0.3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