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5만9000달러를 넘어 6만달러를 시험하던 중 3000달러 가까이 급락하는 동안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 물결을 일으켰다.
3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날 유럽시장 오전 거래에서 비트코인은 1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3000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거의 매번 그랬듯이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으로 시장에서 레버리지가 소멸되며 6억달러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청산된 물량 중 롱포지션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전체 금액의 약 95%를 차지했다.
거래소 중에서는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후오비에서는 한건에 1400만달러가 넘는 가장 큰 금액의 청산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장 출발 전 소폭 상승해 5만80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