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체 시가총액 2조달러 근접 # 비트코인 선물 6만달러 # 비트코인 $5만9000 회복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하락 종목이 장증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1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전체 시가총액 2조달러 근접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9242.9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8% 상승했다.
이더리움 3.68%, 바이낸스코인 0.96%, 폴카닷 6.88% 상승했고, 카르다노 2.15%, XRP 2.38%, 유니스왑 1.4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815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6.2%로 감소했다.
# 비트코인 선물 6만달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하며 6만달러를 넘어섰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670달러 상승한 6만375달러, 5월물은 725달러 오른 6만940달러, 6월물은 670달러 상승해 6만13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57.75달러 오른 1933.75달러, 5월물은 30.75달러 상승해 1927.75달러, 6월물은 49.00달러 올라 1971.75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5만9000 회복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를 다시 넘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60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19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고, 주요 종목 중 폴카닷이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했고, 세타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11개 주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가 96억6000만달러에서 225억8000만달러로 134% 증가했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 증가는 무엇보다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6만1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핀볼드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의 증가는 또한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이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비트코인의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일 공유 프로토콜 비트토렌트의 네이티브 토큰인 비트토렌트(BTT)가 지난 24시간 동안 30%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장중 BTT가 급등해 시가총액이 52억달러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순위 24위로 올라섰다. BTT의 가치는 최근 두달 동안 열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까지 BTT의 랠리를 이끈 펀더멘털 상의 요인이 뚜렷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종목은 3월 중순 일주일 사이 120% 가까이 급등한 후 강력한 기술적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25% 하락, 나스닥은 1.54%, S&P500은 0.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