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7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8868.0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4% 상승했다.
이더리움 6.12%, 바이낸스코인 5.84%, 카르다노 0.51%, 폴카닷 5.33%, XRP 1.67%, 유니스왑 4.84% 상승했고, 파일코인이 47.50% 폭등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88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8.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140달러 상승한 5만9425달러, 5월물은 145달러 오른 6만45달러, 6월물은 230달러 상승해 6만6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0.75달러 오른 1947.00달러, 5월물은 21.00달러 상승해 1966.50달러, 6월물은 26.50달러 올라 1998.2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이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며 출발한 가운데 일부 종목이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를 시험 중이고, 거래량은 66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1900달러를 넘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파일코인이 폭등해 시가총액 순위 9위로 뛰어올랐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58% 수준까지 감소하며 지지선 붕괴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저항에 막혀 정체된 사이 알트코인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며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저항 수준이던 69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넘어가고 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스페이스X가 ‘문자 그대로의’ 도지코인을 ‘문자 그대로의’ 달로 데려갈 것”이라는 트윗을 올린 후 도지코인 가격이 20% 이상 급등했다.
유투데이는 이번 트윗이 머스크가 스타베이스(Starbase)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또 다른 방법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운용자산에 체인링크를 계속 추가하고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수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체인링크 가격이 10% 안팎 상승세를 보이며 30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