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장난감 및 수집품 생산회사 펀코(Funko Inc.)가 토큰웨이브(TokenWave)의 과반수 지분 인수를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펀코 주가는 11% 넘게 상승, 21.90달러를 가리켰다.
CNBC와 마켓워치 등 언론에 따르면 토큰웨이브는 대체불가토큰(NFT) 보유를 추적하는 토큰헤드 앱과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토큰헤드(TokenHead)는 현재 1000만개 넘는 NFT를 전시하고 있으며 하루 조회 건수가 10만을 넘는다.
펀코는 오는 6월 자체 NFT를 출시할 예정이며 매주 하나씩 새로운 토큰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초 가격은 9.99달러로 정해졌다.
펀코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마리오티는 성명을 통해 “이 분야에서 우리의 전략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부가 가치를 지닌 NFT 기회를 우리와 라이선스를 맺은 파트너들에게 제공해줌으로써 TV, 영화, 스포츠, 음악, 만화영화, 비디오게임, 만화책 등 기존의 폭넓은 대중 문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코 주가는 지난 3개월간 89.6%, 그리고 지난 1년간 거의 414%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