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 자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권사들도 관련주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발간된 주요 증권사들의 비트코인 관련주 분석 리포트를 요약했습니다.
# 페이팔, 스퀘어
미래에셋은 페이팔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 페이팔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발표.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과 무관하게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함.
비트코인 채택은 페이팔과 스퀘어의 금융 플랫폼 전략 중 하나. 사용자 확보를 위한 콘텐츠 역할을 함. 향후 투자 자산 관리를 수행하는 모바일 지갑으로 변화하는 결제 서비스의 장기 스토리에 주목.
암호화폐 가격과 관련하여 보다 직접적인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마라톤 디지털(MARA), 라이엇 블록체인(RIOT) 등 채굴 기업임.
# 비자, 마스터카드
삼성증권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결제 회사들을 분석. 특히 기존 결제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는 비자, 마스터카드가 암호화폐 결제망 구축에 참전한 것에 주목. 국내에서는 페이코인을 앞세운 다날이 있음.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기 위한 선결 과제. 1) 인식 확대 2) 소비자 보호 기능 3) 가격 변동성 리스크 축소.
결제 안정성 제고를 위해 제3자 정산 및 보증 필요성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전망. 이는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철학에 오히려 배치됨.
국내 결제회사들이 암호화폐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지 않는 이유. 1) 가맹점과 소비자 수용 유인 적고 2) 규모의 경제가 달성 되지 않음 3) 수익창출 기대 어려움.
결국 글로벌 가맹점의 결제 채택 여부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을 듯.
# 비트코인 ETF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4월 29일 이전에 비트코인 ETF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
캐나다에는 2월 18일 비트코인 ETF가 상장됨. 펀드 규모 9억 달러 돌파. 유럽에서는 2015년 ETP 상장. 스톡홀롬 거래소에 비트코인 트렉커 원(Bitcoin Tracker One : COINXBT)과 비트코인 트렉커 유로(Bitcoin Tracker Euro : COINXBE)가 있음.
미국도 비트코인 ETF를 상장 시키려는 움직임은 어느 때보다 활발. 작년 11월 독일 증시에 비트코인 ETN(VBTC)을 상장한 밴에크(VanEck)는 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 규정에 따라 SEC는 45일 후인 4월 29일 전까지 승인 여부를 발표해야 함.
피델리티의 자회사인 에프디 펀드 매니지먼트(FD Fund Management)도 SEC에 예비 등록 서류를 제출. 상품명은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Wise Origin Bitcoin Trust).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하는 피델리티 비트코인 인덱스(Fidelity Bitcoin Index)도 자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