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8698.5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9% 상승했다.
이더리움 0.24%, 바이낸스코인 6.65%, 카르다노 0.17%, XRP 18.45%, 유니스왑 1.92%, 라이트코인 2.35% 상승했고, 폴카닷은 1.4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579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5.9%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1335달러 하락한 5만8280달러, 5월물은 1225달러 내린 5만8905달러, 6월물은 1530달러 하락해 5만91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87.25달러 오른 2089.25달러, 5월물은 68.00달러 상승해 2095.7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주요 알트코인들이 큰폭으로 가격이 오르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5만8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51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2100달러를 앞에 두고 상승세가 주춤해졌고, XRP와 비트토렌트토큰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XRP는 2020년 11월 이후 중요 저항 수준으로 자리잡고 있던 0.65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한때 0.73달러를 넘어섰다.
크립토브리핑은 XRP가 현재 가격 수준에서 매수 압력이 더 증가할 경우 1.13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패턴에서 새로운 고점에 근접할 때 브레이크 포인트를 재시험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토렌트토큰(BTT)은 한 주 동안 275% 급등해 2020년 4월5일 이후 사상 최초로 0.01달러를 돌파했다. 비트토렌트팀은 전날 비트토렌트 파일 시스템(BTFS)의 탈중앙화 성능을 업그레이도하고 성능 지표를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BTT는 주요 종목 중 가장 높은 70%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0.012달러를 넘어섰고, 시가총액 순위 11위에 올라 체인링크와 라이트코인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