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일부 알트코인 급등세 # 비트코인 선물 6만달러 # 비트코인 6만달러 매도압력 돌파 관건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일부 알트코인 급등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9007.0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2% 상승했다.
이더리움 0.55%, 바이낸스코인 6.63%, 폴카닷 0.07%, XRP 33.30%, 라이트코인 6.23% 상승했고, 카르다노 0.25%, 유니스왑은 0.7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72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5.9%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6만달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45달러 상승한 5만9660달러, 5월물은 210달러 오른 6만8340달러, 6월물은 335달러 상승해 6만9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27.50달러 오른 2129.50달러, 5월물은 128.25달러 상승해 2156.00, 6월물이 134.50달러 올라 2179.25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6만달러 매도압력 돌파 관건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주요 알트코인들이 큰폭의 상승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5만8000달러 선에서 보합세로 출발한 후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15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5만90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다마니크 단테스는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약 5% 하락을 경험한 것은 매도세력들이 6만달러 저항선 레벨에서 계속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며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를 재개하려면 6만달러 돌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NFT(대체 불가 토큰) 시장의 붐과 함께 상승세를 지속하며 2000달러를 넘어섰고 이날 2100달러까지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가고 있다.
코인게코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섰고, 비트코인 한 종목의 시가총액도 1조100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 증가는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등 일부 알트코인들이 주도하는 양상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제기 후 주요 거래소들에서 상장 폐지가 이어지며 급락했던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중요 저항 수준을 뚫고 급등해 장중 한때 0.84달러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스텔라가 12.54%, 비트코인캐시 10.5%, 트론 24.64%, 비트토렌트토큰 33.21% 등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12%, 나스닥이 1.67%, S&P500은 1.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