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체인링크(LINK)가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운영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디지털 라지캡 펀드’에 새로 편입됐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다툼 때문에 얼마 전 디지털 라지캡 펀드에서 제외된 XRP 대신 이 펀드 구성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그레이스케일 라지캡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체인링크 5개 코인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코인데스크는 인기 있는 펀드의 구성 종목으로 편입되는 것은 해당 자산에 대한 수요를 늘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주식 종목들의 가격 상승 사례는 적지 않다.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캡 펀드는 현재 5억3820만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체인링크는 뉴욕 시간 6일 오후 1시 4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5.55% 오른 34.13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