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는 자신의 순자산 거의 100%가 암호화폐라고 밝혔다.
자오는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보다 유동성을 훨씬 중요시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나는 사실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제는 부동산이나 다른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비트코인과 같은 다양한 암호화폐가 전체 순자산의 거의 100%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중국에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팔았고, 직장을 그만두기도 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아파트는 빌릴 수도 있고, 호텔에서 살 수도 있는데 이는 훨씬 더 높은 유동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