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이 조만간 뉴욕 증시에 상장될 코인베이스의 주가 목표를 기존의 195달러에서 440달러로 무려 125% 상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DA 데이비슨은 전날 공개된 코인베이스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1분기 실적을 근거로 코인베이스의 주가 목표를 올리면서 투자등급 ‘매수’를 부여했다.
DA 데이비슨 분석가들은 코인베이스의 1분기 실적은 비트코인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가 “건강한 마진”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1분기 매출은 18억달러로 DA 데이비슨의 전망치 6억14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또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거래량 역시 전망치를 웃돌았다. 반면 비용은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것으로 보고됐다.
분석가들은 “코인베이스는 뉴욕 증시 직상장을 앞두고 2021년 1분기 예비 실적을 보고했다. 매출과 순익 모두 우리 예상치를 몇 배 웃돌았다”고 적었다. 그들은 “코인베이스의 상품 경험, 최고의 규정 준수, 그리고 규제 통제는 방어용 해자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 데이비슨은 코인베이스가 올해 매 분기 최소 8억달러, 그리고 연간 4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지 출처: 코인베이스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