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했다. 이달 들어 연일 순매수로 일관했던 외국인은 이날 처음 순매도로 대세를 바꾸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6%(11.38포인트) 내린 3131.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7천25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272억원, 4천11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첫 순매도 마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어 음식료품 서비스업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종이·목재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 제조업 통신업 철강·금속 등은 내림세로 장을 종료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도 내렸다. 반면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삼성SDI는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7억8천123만주, 거래대금은 14조5천99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 5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5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7.37포인트) 오른 989.39에 장을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6%(4.0원) 오른 112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