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중 하나인 BNY 멜런(BNY Mellon)이 스카이브릿지(SkyBridge)와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First Trust Advisors)의 비트코인 ETF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BNY 멜런은 앤서니 스카라무치의 스카이브릿지와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의 비트코인 ETF 서비스 제공업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으면 이 은행은 ETF 바스켓 운영, 주문 접수, 펀드 관리 등 기관 고객을 위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암호화폐의 수용과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은행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BNY 멜런의 대변인은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디지털 자산을 주류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BNY 멜런은 최근 암호화폐 수탁 및 송금 스타트업 파이어블록(Fireblocks)의 투자 라운드에 헤지펀드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등과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입금과 이체 서비스 등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미 임원급을 책임자로 하는 업무팀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