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 톱10 종목들은 상승세,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만454.4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5% 상승했다.
이더리움 0.16%, 바이낸스코인 24.71%, 카르다노 7.64%, 폴카닷 0.20%, 유니스왑 12.16% 상승했고, XRP 0.53%, 라이트코인 12.1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83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4.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2125달러 상승한 6만885달러, 5월물은 2190달러 오른 6만1335달러, 6월물은 2200달러 상승해 6만18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77.75달러 오른 2169.75달러, 5월물은 82.75달러 상승해 2198.00달러, 6월물은 61.50달러 상승해 2190.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에 비해 중소형 종목 중에서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늘고 있다.
비트코인은 6만800달러 위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50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역시 2100달러 위를 유지하고 있고, 바이낸스코인이 20%가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낸스가 주식 토큰 거래를 도입하고 첫 종목이 테슬라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낸스코인 가격이 640달러 이상까지 급등한 후 58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낸스코인은 641달러로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곧 1억2000만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면서 580달러 선으로 내려가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으나 20%가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주말을 지나는 동안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급증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2480억달러의 37% 수준으로 규모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