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클 노보그라츠의 금융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신청했다고 1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디지털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에서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겠다며 승인을 신청했다.
갤럭시 디지털 뿐 아니라 최근 들어 미국 내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이 게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중 하나인 BNY 멜런(BNY Mellon)이 스카이브릿지(SkyBridg)와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First Trust Advisors)의 비트코인 ETF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9년 반에크 및 솔리드X와 제휴해 SEC에 두 차례 이상 승인 신청을 했으나 결정이 계속 연기 또는 보류되면서 신청을 철회했던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위원회(Cboe)가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를 다시 신청했으며, SEC는 이미 심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