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장외거래(OTC) 데스크로 보내는 비트코인의 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OTC 데스크로의 비트코인 유입 감소가 2020년 초 시작된 후 8월부터 가속화했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감소세가 올해 2월까지 이어지다가 4월 들어서는 더욱 급감하면서 트레이더들이 매도보다 보유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OTC 데스크의 비트코인 유입량이 급감하는 사이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6만2000달러를 돌파했고, 이날 6만4000달러 선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2.8% 오른 6만445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