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조만간 대표적인 금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올해 7월까지 GBTC가 세계적인 금 ETF 상품인 SPRD 골드셰어(SPRD Gold Shares)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글론은 금은 가격이 제자리 걸움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이지만 비트코인의 가격과 GBTC의 규모는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라고 지적했다.
맥글론은 지난 3월,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돌파하면 시가총액이 아마존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