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상승세가 주춤한 지금이 훌륭한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베일셔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 제프 로스는 현재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 범위에서 이전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바꾸는데 성공한다면 계속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다지기를 이어갈 당시의 오랜 저항선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면서, 거시적 지표와 온체인 분석 모두 상당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는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범위는 가격 주기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 좋은 매수 기회라면서, 주요 거래소의 매도 주문 상황을 보면 그것을 확인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바이낸스의 경우 6만5000달러에서 매도 주문이 형성됐으며, 보다 강한 매도 저항은 7만달러와 7만2000달러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온체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0.01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 주소의 총 수가 처음으로 9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