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제치고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으로 자리 잡았다고 16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기 주식 및 암호화폐 앱 로빈후드는 사상 최고 수준의 앱 이용 수요로 인해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4일 나스닥에 상장되며 거래를 시작한 후 15일 앱스토어 톱10에 진입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거래 앱의 인기가 급증한 것이 암호화폐 이용자 입장에서 무조건 기뻐할 일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가 마지막으로 앱스토어 1위에 올랐던 2017년 12월7일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피크에 달했던 시점이었다. 이후 2주도 지나지 않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한 바 있다.
유투데이는 이번의 경우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극도의 열기는 분명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