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폭등세를 이어가며 거품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도지코인 투자자들이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500% 이상 가격이 오르며 0.4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도지코인의 지지자들이 20일까지 가격을 0.69달러로 올리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 트위터와 레딧 등 소셜미디어의 암호화폐 이용자들은 #DogeDay420 해시태그를 공유하며 4월20일 도지코인을 0.69달러까지 끌어올려 새로운 기념일을 만들자는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이 정도 규모의 펌프 시도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소수의 도지코인 대량 보유자들이 다른 투자자들의 투매를 유도하기 위한 작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들어 시가총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해 세계적인 금융기관 ING, 바클레이스, 크레딧 아그리콜 등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