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지(TIME)를 암호화폐로 사서 읽어볼 수 있게 됐다. 암호화폐 결제 및 금융 플랫폼 크립토닷컴(Crypto.com)은 타임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타임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를 통한 구독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암호화폐로 결제한 구독자는 타임지의 모든 콘텐츠를 18개월 동안 구독할 수 있다. 암호화폐 결제는 미국과 캐나다 이용자들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향후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그레이스케일 마이클 소넨샤인 대표는 타임지와의 파트너십 체결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타임지가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타임지가 테슬라처럼 자체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했다고 언급했다. 타임지 회장 키스 그로스먼은 그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간접적으로 이를 인정했다. 타임지는 지난 3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표지를 총 5억 원에 판매한 바 있다.
크립토닷컴은 자체 암호화폐로 결제한 구독자에게 최대 10%의 페이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키스 그로스만(Keith Crossman) 타임지 회장은 “크립토닷컴과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바랏 크리시(Bharat Krish) 타임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타임지는 빠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크립토닷컴과 혁신적인 기업과 협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