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홍콩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펀드 제네시스 블록 벤쳐스(Genesis Block Ventures, GBV)가 국내 블록체인 기술회사 오지가 개발한 크로스체인 플랫폼 오르빗 체인에 새로운 검증인 겸 투자를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르빗 체인은 다양한 체인 기반의 자산을 연계·보관·이전하는 크로스체인 플랫폼이다. 현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튼, 아이콘, 리플 등 8개 이상 이종체인간 연결을 지원 중이다. 제네시스 블록 벤쳐스는 오르빗 체인의 IBC(Inter Blockchain Communication) 검증인으로 참여하며, 핵심 파트너로서 오르빗 체인의 글로벌 진출과 생태계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제네시스 블록 벤쳐스와 오르빗 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한다는 공통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술적 문제들까지 함께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제네시스 블록 벤쳐스는 이번 협력에 대해 “시장을 기술적으로 선도하는 오르빗 체인의 새로운 검증인으로 참여하여 생태계에 기여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오르빗 체인이 한국 시장을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규 오지스대표는 “글로벌 펀드인 제네시스 블록 벤처스를 통한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투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크로스체인 플랫폼 오르빗 체인의
생태계를 전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업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오르빗체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4.07% 오른 2354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