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에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86포인트(0.68%) 오른 3220.70에 장을 마감했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1월 25일 기록한 3208.99다.
장중 3220.70까지 올랐다.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3266.23)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61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던 기관은 46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89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5.02%로 가장 크게 올랐다. 증권(2.65%)과 건설업(2.23%)도 강세를 보였다. 보험, 종이목재, 통신업, 금융업, 운수창고, 유통업 등이 각각 1% 넘게 올랐다. 운수장비와 의약품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3.07%)과 현대차(-0.43%)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올랐다. LG화학이 1.36% 올랐으며,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36%)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24%) 오른 1031.88에 마감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1000.65) 사상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기록한 뒤 7거래일만에 1030선을 넘어섰다.
개인이 163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9억원, 7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CJ ENM(2.48%)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0%), 셀트리온제약(-3.49%), 펄어비스(-2.77%) 등이 내렸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