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기업 서클(Circle)이 스테이블코인 USDC의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 각국에서 암호화폐 인력을 채용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최근 홍콩, 싱가포르, 서울, 도쿄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공고를 내고 암호화폐 분석, 영업 인력 등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캐피탈의 베네딕트 호는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USDC, USDT 등 미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해 암호화폐 투자를 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암호화폐가 금지된 중국인들은 중국의 위안화를 암호화폐로 바꾸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체인 분석 기관 체인얼리시스는 동아시아 지역의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특히 많아서, 전체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암호호화폐 가치의 33%를 차지한다면서, 테더는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높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지역 내 주소로 이동하는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9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중국 내 트레이더들만 송금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통화인 루피아화의 디지털 버전을 만드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테를 진행 중이다. 태국의 통화 당국은 국가의 송금법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의 승인 위한 틀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