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지난 1분기에 2030 투자자들이 4대 거래소에 가장 많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이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에서 자료를 취합한 결과 지난 1분기 4대 거래소 총 신규 가입자 수는 249만명이었다. 이중 20대 투자자는 81만명, 30대 투자자는 76만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30 신규 가입자 수는 전체 가입자에서 63%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연령대별 신규 가입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예치한 연령대는 3040세대였다. 여기서 예치금이란 해당 기간동안 실명계좌를 연동해 이용자의 각월 말일 원화 순잔고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전체 신규가입자의 4대 거래소 예치금은 3월 31일 기준 5675억원이다. 이중 30대 고객의 예치금은 1918억원이며, 40대 고객 예치금은 1549억원이다.
올 1분기 4대 거래소 전체 신규가입자 총 거래횟수는 2억 8349만 건이었다. 이중 30대가 1억 247만건의 거래를 진행해 가장 많은 가상자산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20대 고객으로 8602만건의 거래를 진행했다.
올 1분기 4대 거래소 전체 이용자는 511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기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4대 거래소에서 자료를 취합해 발표한 전체 가상자산 투자자는 159만명이었다. 1달만에 약 352만명이 늘었다. 4대 거래소 전체 이용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고객은 30대(123만명)이며 그 다음으로 20대(110만명) 고객이 많았다.
지난 1분기 4대 거래소 전체 이용자의 예치금은 6조 4863억원이다. 전체 연령대 중 30대 고객의 예치금이 2조 168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40대 고객의 예치금(1조 7183억)이 많았다. 4대 거래소 전체 이용자의 거래횟수는 19억회였다. 30대 고객이 그중 4억 8632만회를 기록해 가장 많은 가상자산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고객(2억 7250만회) 거래 횟수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