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가 변동 분석 도구로 널리 얼려진 볼린저 밴드를 개발한 투자 전문가 존 볼린가는 도지코인이 이미 고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2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볼린저는 도지코인의 일간 DOGE/BTC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 상위 대역에서 한쌍의 반전이 목격됐고, 밴드의 폭 또한 감소했다면서, 도지코인이 이미 고점을 찍고 4월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반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분석이 그동안 도지코인의 가격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 의해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도지코인은 최근 머스크의 도지코인 언급 트윗의 영향으로 가격 이 폭등했으며, 소셜 미디어 레딧과 트위터 이용자들 중심으로 4월20일을 도지코인의 날로 만들자는 가격 상승 캠페인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들의 집단적인 움직임에 불구하고 0.42달러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던 도지코인은 전날 0.27달러까지 폭락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도지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거래에서 8.5% 하락한 0.31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