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5162.4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5% 상승했다.
이더리움 13.81%, 바이낸스코인 1.72%, XRP 1.19%, 카르다노 1.44%, 폴카닷 5.60%, 유니스왑 20.93% 상승했고, 도지코인은 13.1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578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9.8%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790달러 하락한 5만4820달러, 5월물은 720달러 내린 5만5250달러, 6월물은 520달러 하락해 5만58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47.25달러 상승해 2593.50달러, 5월물은 150.50달러 오른 2614.50달러, 6월물은 152.50달러 상승한 2643.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5만5000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은 63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5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며, 최근 급등세를 이어갔던 도지코인은 전날에 이어 10% 이상 하락하며 0.26달러까지 떨어졌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일요일 폭락에서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이더리움은 주말의 손실을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주말 2550달러 위에서 1950달러까지 600달러 이상 폭락했던 이더리움은 이날 장 출발 이전부터 상승폭을 키워가며 24시간 전에 비해 15%까지 급등해 258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투데이는 이더리움의 강한 상승세 배경으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및 NFT(대체 불가 토큰)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펀더멘털 강화와 최근 캐나다에서의 이더리움 ETF 출시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