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홍콩 소재 후오비자산운용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암호화폐 채굴 관련 펀드를 출시했다고 22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후오비가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길리안 우 CEO는 자사가 전문 투자자들에게 전통적인 펀드 상품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으며 편리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출시된 펀드는 리스크 프로파일이 다른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에 대해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후오비 측은 “이번 신규 공모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투자하는 암호화폐 펀드 3개와 블록체인 채굴 관련 사업을 위한 사모펀드 1개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후오비는 지난 3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암호화폐에 100% 투자한 자금을 관리·유통할 수 있는 자격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후오비는 홍콩 당국의 규제를 받는 두 번째 암호화폐 펀드 운용사가 됐다.